◆…법무법인 태평양이 최근 금융감독원 출신 김석진 고문(왼쪽)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활동한 권철현 고문을 각각 영입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금융 및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 출신 고문 2명과 법관 및 헌법연구관을 지낸 변호사 2명을 최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석진 고문은 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 자본시장감독국, 금융투자검사국 등 증권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투자금융 기업에서 10년 넘게 관리직을 역임하며 증권회사 및 계열사 감사업무 등을 총괄한 바 있다.
김 고문은 태평양 금융그룹에서 금융기관 인허가 및 규제, 자본시장 및 기업금융 등 금융 분야 전반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권철현 고문은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로서 특허청 행정사무관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약 20년간 유통·방송통신·IT산업 등과 관련한 공정거래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 3년간 국내 자동차업체의 기업전략실에서 자문을 맡기도 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서울고법 판사 출신으로 20여 년간 법관으로 근무한 이혁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왼쪽)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출신의 김경목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를 영입했다.
고문들과 함께 태평양에 합류한 이혁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는 서울고법 판사 출신으로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20여 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특히 부산고법 판사로 재직 시 부패·환경·의료 분야 등을 전담했고,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쳤다. 이 변호사는 태평양 국내분쟁그룹에서 민·형사 소송 등 각종 소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경목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뒤 헌법재판소로 옮겨 헌법연구관·부장연구관·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선임헌법연구관 등 헌재에서만 18년 동안 헌법을 연구했다.
김 변호사는 태평양 규제그룹에서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비롯해 법령의 위헌성을 다투는 다양한 헌법 및 행정소송 사건을 맡는다.
한편 태평양은 3월 중순경 서울 종로로 법인을 이전하는 한편 판교 분사무소를 확대하고, 서초 분사무소를 개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