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3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민주당 40%대 유지
무당층, 총선 앞두고 특정 정당 선택 가시화...비율 낮아져 8.6%
총선을 23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이 가시화되면서 거대 여·야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2.1%로 지난주 대비 0.6%p 올랐다. 통합당도 1.5%p 오른 33.6%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은 42.1%로 5주 연속 40%대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3%p가 감소한 8.6%로 올해 최저치다.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중도층 내지 무당층 유권자들의 정당 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오름세(3.5%p 상승)를 유지했다. 정부의 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대책 등에 대한 신뢰가 여당 지지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50대, 30대에서 증가했고, 20대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지역별로는 전라권, 영남권, 충청권에서 골고루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올라 민주당과 대조를 보였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4.0%(전주대비 0.1%p↑), 정의당 3.7%(0.6%p↓), 친박신당 2.1%(보합), 민생당 1.4%(0.7%p↓), 민중당 1.3%(0.1%p↑), 우리공화당은 1.4%(1.0%p↓)를 각각 기록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고 있는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이 38.0%로 1위를 기록했다.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0.2%p 상승한 29.4%다.
이어 국민의당 6.1%, 정의당 6.0%, 친박신당 2.2%, 민생당 2.0%, 공화당 1.8%, 민중당 1.4% 순이다. 무당층은 10.1%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3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응답률 5.8%)했다.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