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금은 세무서에 직접 찾아가 신청해도 되지만 종합소득세 신고와 장려금 신청이 겹치는 5월 세무서를 방문했다가 많은 대기인원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수도 있다.
최근에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장려금을 신청하는 것 외 모바일 홈택스앱과 ARS전화를 이용해 장려금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PC나 모바일, ARS로 신청할 경우 공통적으로 소득서류와 재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사업소득의 경우는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이나 급여(사업)소득 수령 통장 사본, 소득자별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부 사본, 직장가입자용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증명, 근로(사업)소득 지급확인서, 사업실적명세서 등이다.
다만 국세청에 신고된 소득자료와 본인 소득이 일치하는 경우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재산 관련 서류로는 상가를 임차한 경우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해야하며 주택을 임차했을 때는 간주전세금보다 실제 전세금이 적은 경우에만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내야 한다.
분양권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분양계약서 사본과 분양대금, 청산금 등 납입영수증, 토지상환채권 사본, 주택상환사채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장려금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이 기간을 놓쳤다면 6월1일부터 12월2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지급액의 90%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홈택스앱으로 한 번에 신청…"간편해요"
홈택스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설치하면 굳이 세무서를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장려금 심청이 가능하다. 다만 국세청에서 장려금 신청을 안내한 대상자만 모바일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안내를 받았다면 꼭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아니더라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홈택스앱을 다운받아 앱을 실행하면 모바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장려금 신청하기' 메뉴가 나온다. 이를 클릭해 생년월일 6자리와 신청안내 시 받았던 개별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장려금 예상금액 안내와 함께 신청이 완료된다.
국세청에서는 안내 대상자에 대한 자료를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수고없이 간단하게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ARS의 경우에도 신청안내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음성 ARS는 '1544-9944'로 전화를 건 후 안내멘트에 따라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번호인 2번을 먼저 누른 뒤, 장려금 신청 1번, 개별인증번호(8자리)를 입력한 뒤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를 입력하고 등록된 연락처가 없는 경우 연락처를 추가로 입력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신청자는 '보이는 ARS'도 이용가능하다.
1544-9944로 전화해 보이는 ARS를 선택하고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개별인증번호와 주민번호를 입력한 뒤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확인하거나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PC로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신청도 가능하다.
국세청이 미리 채워놓은 소득과 재산 정보 및 산정된 신청금액을 확인한 후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확인한 뒤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수정한 후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신청안내 대상자 아니라면…PC로 신청하세요"
장려금 신청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PC의 홈택스 사이트나 세무서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만 가능하다.
신청자가 본인의 가족과 소득, 재산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해야 한다. 먼저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소득명세를 작성한 뒤 전세금 명세를 작성하면 된다. 계좌정보와 연락처 등을 작성해 신청확인을 클릭해야 한다.
신청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국세청에서 본인의 소득과 재산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에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많은데, 신청과정에서 첨부서류 제출을 클릭해 제출할 파일을 찾아서 첨부한 뒤 제출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