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사진)가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국무총리 후보자는 1952년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일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인 이 내정자는 기자 시절부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총애를 받아 정계 진출 한참 전부터 출마를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東京) 특파원과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및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일본통'으로도 유명하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돼 정계에 발을 들인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을 4차례(16대~19대) 내리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 6월 전라남도 도지사에 당선됐다.
초선인 2001~2002년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맡았으며 2002년 대선에선 선대위 대변인과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2007년 대선 당시 대변인 등 5번의 대변인을 지내는 동안 군더더기 없는 언변과 논리로 유명세를 떨쳤다.
전남지사로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지방선거 최우수정책으로 뽑힌 '100원 택시' 등 생활에 직결되는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해 시행한 바 있다.
부인 김숙희 여사와의 슬하에 1남.
[약력]
▲1952년 ▲전남 영광 ▲광주일고-서울대 법학과
▲동아일보 논설위원·도쿄특파원·국제부장, 16·17·18·19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원내대표·사무총장, 전남지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