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복잡하고 광범위한 세법.
여기에 더해 해마다 수많은 조항이 개정되는 까닭에 세법을 다루는 이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자타공인 '세법 스페셜리스트', 국세청 직원들 가운데 세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직원은 누구일까요?
국세청은 오는 21일(화) 오후 2시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2층 다목적홀에서 본청 법령해석과 주관으로 '도전 세법왕'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국세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BS의 장수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형태로 실시된다고 하는데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인기상 1명, 우수기관 1개청 등이 영광의 골든벨 수상자로 탄생될 예정입니다.
출전 인원은 자체적으로 선발한 본청·지방청·세무서 근무자 100명입니다.
구체적으로 본청 10명, 서울청 20명, 중부청 20명, 대구청 10명, 광주청 10명, 대구청 10명, 부산청 20명 등이 출전해 각 소속기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국세청은 세법과 관련한 시사성 있는 흥미로운 문제가 포함되는 등 세법 문제풀이 경연을 통해 직원들의 세법이해능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세법왕 문제는 일선에서 많이 질의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문제 위주로 출제하되, 일부 세금 역사 등 상식도 가미된다고 하니 평소 세금과 관련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이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봉래 국세청 차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골든벨 행사에서는 안타깝게 떨어진 패자를 위한 패자부활전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특히 임환수 국세청장은 최종 골든벨 문제를 직접 출제한다고 합니다.
최종 골든벨을 울릴 국세청 직원은 누가 될 것인지, 임환수 국세청장의 최종 문제는 무엇일지, 국세청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