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 마음을 담아…국세청장의 특별한 '소통 Day'

임환수 국세청장이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일 및 납세자의 날 하루 뒤인 4일 본청 직원들에게 점심 무료급식을 제공했습니다.

임 국세청장은 전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바로 세종시 국세청사로 발걸음을 옮겨 개청 50주년 기념식을 치르는 등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는 하루를 보냈는데요.

납세자가 주인공이었던 행사 뒤켠에서 고생한 직원들을 뒤늦게나마 챙기는 '감동' 행보를 보인 것입니다.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논어'책을 한 권씩 선물하면서 축하의 의미를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임 국세청장은 책 안에 진심이 담긴 문구가 담긴 편지를 넣어 봄날 눈 녹듯 직원들의 마음을 녹였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본청 근무 직원들과 편하게 소통하면서 직원 사기진작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임 국세청장.

"한 두 사람의 의지나 행동이 아니라 국세청장부터 9급 직원까지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평소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임 국세청장의 모습이 직원들을 미소짓게 했다는 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