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천 재산세1과장(사진 앞줄 좌측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강남세무서 재산세1과 직원들이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김용진 기자)
강남세무서 재산세1과는 양도소득세 업무 총괄로, 신고서 및 자료처리 업무와 부동산 투기 방지 등을 위한 부동산거래동향 파악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속세, 증여세 신고자료 처리 및 조사업무도 실시하고 있다.
특별히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부분은 상장주식 대주주요건 회피혐의자의 양도소득세, 취득가액 과다신고 혐의자 등을 점검하는 일이다.
또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무신고 혐의자를 사후검증하고 세대생략 할증 상증세 검토, 해외이주자 상증세 탈루를 위한 현장 확인 등도 실시하고 있다.
강남세무서 관할에는 그룹 총수 가족 및 전·현직 정치인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고가의 주택 등을 양도하거나 증여, 상속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업무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직원들의 설명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고가주택(아파트)이 운집하고 있어 1세대1주택 비과세요건에 해당되는 양도가 거의 없는 실정이므로 양도소득세 결정에 세밀한 작업을 요한다.
방기천 재산세1과장은 "한마디로 강남세무서 재산세과는 모든 업무(양도, 상속, 증여)가 특화되어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강남세무서 재산세1과는 직원 대부분이 지방청이나 일선세무서에서 재산세제 분야 경험을 풍부하게 갖춘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방 과장은 "재산세1과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 또는 기획업무가 지방청으로부터 시달되면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통해 업무의 처리방향을 설정하는 등 '멘토링제'가 정착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재산2과, 막내 직원 활약에 직원들 웃음 꽃 '활짝'
◆…강남세무서 재산세2과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김용진 기자)
강남세무서 재산세2과는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등 재산관련 신고·납부업무 및 조사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강남구는 특성상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이에 재산세2과는 변칙적인 부의 세습을 방지하기 위해 고액 상속·증여 자료는 철저히 검토하고, 관련 정보를 상시 수집해 직원들이 공유하고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산세2과는 최고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오곤 재산세2과장은 "내방하는 신고관련 민원인에게 신고내역, 10년 이내 증여재산, 상속재산의 결정 재산가액을 조회해 제공함으로써 신고누락·오류 등으로 납세자가 받는 불이익을 사전에 없애 납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방민원인 중 상당수가 연로자이기 때문에 직원들 모두 부모처럼 생각하고 친절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막내직원의 활약에 재산세2과 직원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과장에 따르면 재산세2과 정인혜 조사관의 경우 지난해 9월 임용된 신규직원으로 경력이 적어 업무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싫은 표정 하나도 없이 모르는 것은 경력직원들에게 물어가며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한번은 연로한 민원인을 가정사까지 들어가며 1시간 가까이 상담해주어, 이에 고마움을 느낀 민원인이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정 조사관은 매일 아침 일찍 신고창구를 청소하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등 많은 직원의 귀감을 사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재산세2과 직원들은 배움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김 과장은 "1주일에 1회씩 근무시간 종료 후 직원이 돌아가며 각자 준비한 교육자료로 교육을 하고 근무 중 궁금했던 사항은 서로 토론함으로써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직원들의 전체적인 능력향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