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조세일보배(杯) 재무인 친선 골프대회'가 재무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끝에 막을 내렸다. 이날 참여한 국내 최고의 재무인 110명은 각자의 골프 실력을 뽐내며 우애를 다졌다. 사진 : 김용진 기자
국내 최대·최고의 조세·회계·경영 전문매체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개최한 '제5회 조세일보배(杯) 재무인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세라지오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대기업 재무파트 임직원을 포함해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내로라하는 국가대표 재무인 11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아온 골프 실력을 뽐내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골프대회는 개인전에서 60타 후반의 언더파가 나올 정도로 프로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지만 경쟁보다는 화합의 장으로서 웃음이 넘쳐 흘렀다.
◆…"내가 재무인 골프왕"='제5회 조세일보배(杯) 재무인 친선 골프대회' 최고의 영예인 개인전 우승은 이성태 삼정회계법인 회계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임진한 프로가 가르쳐 준 대로 힘을 빼는 것에 유념했다"며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내년에도 꼭 참가해야겠다. 재무인 포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성태 상무는 다파상을 함께 받아 부러움을 샀다.
◆…값진 3번째 우승=세무법인 다솔은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참가, 우승이라는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세무법인 다솔은 231타를 기록한 삼정KPMG회계법인을 제치고 228타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행운의 사나이, 대회 첫 홀인원의 주인공 = 국세청 출신인 박성기 광교세무법인 대표는 이날 세라지오CC 지오코스 7번홀(파3, 145미터)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평생 한번 하기 힘든 홀인원을 하게 되면 5년 동안 운수 대통이라는 말이 있다.
◆…실력은 필수, 운까지 겸비… 신페리오 우승은 =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해야 우승할 수 있다는 신 페리오 방식(New Perio Method) 우승은 김현석 삼정회계법인 상무가 차지했다. 김 상무는 81타를 기록, 신 페리오 방식에 의해 68타를 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섬세한 여성파워 제대로 보여준 레이디는 = 이날 레이디(lady) 부문에서는고은경 세무법인다솔 대표세무사가 76타를 치며 우승했다. 고은경 세무사는 "골프를 배운 지 15년이 됐지만, 일 때문에 많이 연습하진 못한다. 즐기면서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괴력 장타 뽐낸 롱기스트 = 창공을 가로 지르는 괴력 장타로 롱기스트에 오른 이상수 대림산업 세무팀 부장은 256.5미터의 비거리를 기록해 참석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고의 컴퓨터 샷, 니어리스트 = 샷의 정확도를 가늠하는 니어리스트는 홀컵에 30센티미터를 붙인 왕기현 세무법인 다솔 회장(오비맥주 감사)에게 돌아갔다.
◆…임진한 프로의 완벽한 실전 골프 팁은=세게 50대 골프 레슨프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진한 프로는 이날 대회 시작 전 골프레슨을 통해 재무인들에게 '손목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스윙하라', '정확한 샷 구사를 위해 피니시 자세를 3초간 유지하라' 등의 실전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아, 들어갈 수 있었는데…"=5회째를 맞이하는 조세일보배(杯) 재무인 골프대회. 이날 대회는 실력에 상관없이 국가대표 재무인들이 모여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저리로 가면 안되는데"=이번 재무인 골프대회를 주최한 조세일보의 황춘섭 대표이사. 대한민국 대표 재무인 '화합의 장'의 중심에는 바로 그가 있었다.
◆…자로 잰듯한 컴퓨터 퍼팅의 결과는?=내로라 하는 최고의 재무인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참가자 한명이 그린위에서 자로 잰 듯한 퍼팅을 시도하며 우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개근상 달라"=5년 연속 재무인 '화합의 장'에 출석한 소순무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그는 "5년 연속 출전이니 개근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