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결산 공익법인(학교법인, 의료법인, 사회복지법인 등)들도 오는 3월31일(월요일)까지 법인세와 관련한 신고를 해야 한다. 공익을 목적으로 출연 받은 재산 등을 공익 목적으로 제대로 쓰고 있지 않는다면, 증여세 등 세금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익법인들은 정해진 기한까지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외부전문가 세무확인서, 주무관청에 제출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 결산서류 일체를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는 총 8종이며 출연받은 재산이 있는 공익법인들만 제출의무를 진다.
또한 7종의 외부전문가 세무확인서는 자산총액 10억원 이상 또는 수입금액과 출연받은 재산가액의 합계액이 5억원 이상인 공익법인들이 제출대상이다. 다만 회계법인 등으로부터 외부감사 또는 감사원 감사를 받는 법인 등은 제출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와 외부전문가 세무확인서는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자산총액 10억원 이상이거나 수입금액과 출연받은 재산가액의 합계액이 5억원 이상인 공익법인(종교법인 제외)은 이외에도 오는 4월30일까지 결산서류 등을 공시시스템(npoinfo.homtax.go.kr)에 결산서류 등을 공시해야 한다.
공시하지 않거나 허위공시에 대한 시정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자산총액의 0.5%를 가산세로 부과 받는다.
외국법인들은 기본적으로 국내 사업장에 귀속되는 국내원천소득에 대해서만 납세의무가 있다. 법인세 과세표준 및 세액계산, 신고·납부 절차는 내국법인과 동일하다. 또한 해외직접투자를 한 내국법인이라면 ▲해외현지법인 명세서 ▲해외현지법인 재무상황표 ▲해외영업소 설치현황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