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고용이 불안한 요즘,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고민거리지만 다니던 직장을 관두거나 옮기는 사람들의 고민도 적지 않다. 연말정산에서도 정상 직장인들보다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이들, 이·퇴직 근로자들이다.
혹시나 다니던 회사를 관두면서 다툼이 있었거나 말조차 섞기 싫은 이미지로 남게 됐다면 연말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천징수영수증을 받기 위해 관둔 회사에 다시 연락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로 폐업해 일자리를 잃었거나, 돈벌이를 위해 두 군데 이상의 직장에서 이른바 '투잡(two job)'을 뛰는 직장인은 연말정산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 회사를 옮긴 경우는 어떻게?= 기본적으로 연말정산은 갑근세를 더 냈거나 덜 낸 경우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가 국세청을 대신해서 근로자에게 세금을 환급해주거나 세금을 더 떼는 것이다.
당연히 원천징수의무자로부터 각종 서류를 받는 것은 연말정산의 필수과정이다.
회사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경우에는 이전에 다녔던 직장의 기록을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 제출해야 한다.
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과 급여지급내역 및 소득세 징수내역이 담긴 근로소득 원천징수부 사본을 받아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서류나 사본을 팩스로 전송 받은 경우는 자칫 소득공제 증빙서류로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우편 등을 통해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전 근무지로부터 연말정산 기한 내에 서류를 받지 못하거나 양쪽 근로소득을 합산해서 연말정산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내년 5월에 있는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 때 추가로 신고를 해야만 더 낸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직장은 옮겼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전 근무지로부터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한 경우라도, 세금에 대한 계산은 모두 정산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받지 못한 급여까지 합산해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행 법상 미지급임금에 대해서는 1월부터 11월까지 급여액을 그 해 12월31일까지 지급하지 않은 경우 그 급여액을 12월31일에 지급한 것으로 간주하고, 12월분 급여액을 다음해 2월말까지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급여액을 2월 말일에 지급한 것으로 간주한다.
□ 회사를 그만뒀을 때는 어떻게?= 직장을 중도에 퇴직했을 경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각종 서류준비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 퇴직 당시 미리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두거나 아예 각종 소득공제에 대한 영수증을 제출해서 소득공제를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는 퇴직자에 대해서는 퇴직시 급여를 지급하는 것과 동시에 퇴직자에 대한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해두기 때문이다.
다만 중도에 퇴직한 경우에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해 1월까지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스스로 일일이 소득공제를 위한 증빙서류를 준비해야한다.
퇴직자 역시 혹시나 놓친 연말정산은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다시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 회사가 부도났다면?= 부도 등으로 회사가 폐업하면서 본의 아니게 직장을 잃은 경우에도 연말정산과 세금환급은 가능하다.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 환급신청을 한 후 폐업으로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면, 근로자는 세금을 환급 받을 방법이 막막하지만, 이럴 경우 관할 세무서장이 회사가 아닌 근로자에게 직접 환급세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폐업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세금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에는 국세청이나 관할세무서에서 환급 받기 어렵고, 체불임금과 같은 방법으로 고용노동부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 '투잡'을 하는 직장인은 어떻게?= 많지는 않지만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바쁘게 사는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들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른바 '투잡'이다.
이럴 경우에는 한쪽 직장에다 소득을 몰아서 연말정산을 하면 된다.
물론 몰래하는 투잡 이라면 들키지 않는 방향으로 소득을 몰거나 아예 한쪽만 정산하고 내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 나머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 지는 근로자 본인의 몫이다.
두 직장에서 받은 소득을 합한다면 어느 한쪽의 근무지 신고서와 함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사본을 발급 받아 다른 한쪽의 직장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혹시나 다니던 회사를 관두면서 다툼이 있었거나 말조차 섞기 싫은 이미지로 남게 됐다면 연말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천징수영수증을 받기 위해 관둔 회사에 다시 연락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로 폐업해 일자리를 잃었거나, 돈벌이를 위해 두 군데 이상의 직장에서 이른바 '투잡(two job)'을 뛰는 직장인은 연말정산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 회사를 옮긴 경우는 어떻게?= 기본적으로 연말정산은 갑근세를 더 냈거나 덜 낸 경우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가 국세청을 대신해서 근로자에게 세금을 환급해주거나 세금을 더 떼는 것이다.
당연히 원천징수의무자로부터 각종 서류를 받는 것은 연말정산의 필수과정이다.
회사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경우에는 이전에 다녔던 직장의 기록을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 제출해야 한다.
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과 급여지급내역 및 소득세 징수내역이 담긴 근로소득 원천징수부 사본을 받아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서류나 사본을 팩스로 전송 받은 경우는 자칫 소득공제 증빙서류로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우편 등을 통해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전 근무지로부터 연말정산 기한 내에 서류를 받지 못하거나 양쪽 근로소득을 합산해서 연말정산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내년 5월에 있는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 때 추가로 신고를 해야만 더 낸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직장은 옮겼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전 근무지로부터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한 경우라도, 세금에 대한 계산은 모두 정산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받지 못한 급여까지 합산해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행 법상 미지급임금에 대해서는 1월부터 11월까지 급여액을 그 해 12월31일까지 지급하지 않은 경우 그 급여액을 12월31일에 지급한 것으로 간주하고, 12월분 급여액을 다음해 2월말까지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급여액을 2월 말일에 지급한 것으로 간주한다.
□ 회사를 그만뒀을 때는 어떻게?= 직장을 중도에 퇴직했을 경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각종 서류준비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 퇴직 당시 미리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두거나 아예 각종 소득공제에 대한 영수증을 제출해서 소득공제를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는 퇴직자에 대해서는 퇴직시 급여를 지급하는 것과 동시에 퇴직자에 대한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해두기 때문이다.
다만 중도에 퇴직한 경우에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해 1월까지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스스로 일일이 소득공제를 위한 증빙서류를 준비해야한다.
퇴직자 역시 혹시나 놓친 연말정산은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다시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 회사가 부도났다면?= 부도 등으로 회사가 폐업하면서 본의 아니게 직장을 잃은 경우에도 연말정산과 세금환급은 가능하다.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 환급신청을 한 후 폐업으로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면, 근로자는 세금을 환급 받을 방법이 막막하지만, 이럴 경우 관할 세무서장이 회사가 아닌 근로자에게 직접 환급세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폐업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세금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에는 국세청이나 관할세무서에서 환급 받기 어렵고, 체불임금과 같은 방법으로 고용노동부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 '투잡'을 하는 직장인은 어떻게?= 많지는 않지만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바쁘게 사는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들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른바 '투잡'이다.
이럴 경우에는 한쪽 직장에다 소득을 몰아서 연말정산을 하면 된다.
물론 몰래하는 투잡 이라면 들키지 않는 방향으로 소득을 몰거나 아예 한쪽만 정산하고 내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 나머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 지는 근로자 본인의 몫이다.
두 직장에서 받은 소득을 합한다면 어느 한쪽의 근무지 신고서와 함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사본을 발급 받아 다른 한쪽의 직장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