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달 6일 실시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5일 여야 간사단 협의를 통해 백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기획재정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이날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 협의했으나, 민주당 측에서는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일정과는 별개로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는 게 기획재정위의 역할"이라며 내달 6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백 내정자는 현재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 별관에 사무실을 마련, 국세청 간부들과 인사청문회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