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제1039호에 규정된 금융상품 중 지분상품(주식)의 손상차손과 환입에 관한 회계처리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일반적으로 기업회계상 보유중인 주식에 대한“손상차손”이란 당해 주식의 가치감소가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 당해 주식가액을 감액하여 당기손실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며 “평가손실”이란 당해 주식의 가치하락이 일시적이고 회복가능한 경우 당해 주식가액의 하락분을 당해 주식의 보유의도에 따라 당기손실(또는 기타포괄손익)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현행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제1039호에 의하면 손상차손을 인식한 이후 당해 주식의 가치가 상승한 경우 당해 가치상승분을 회계장부상에 반영하는 절차를 “환입”이라 표현하는바 주식의 공정가치를 신뢰성있게 측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환입에 관한 회계처리가 달라진다.
따라서 주식의 공정가치를 신뢰성있게 측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른 손상차손과 환입에 관한 회계처리를 살펴보기로 하자.
I. 공정가치를 신뢰성있게 측정할 수 없는 주식의 회계처리
1. 취득시 회계처리 - 취득원가로 계상함.
2. 대차대조표일 현재 공정가액으로 평가하지 아니함.
3. 손상차손의 인식 및 환입(기준서 제1039호 문단66)
공정가치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없어, 공시가격이 없는 주식(지분상품)에 대하여 손상발생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손상차손은 “유사한 금융자산의 현행 시장수익율로 할인한 추정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이하 “회수가능가액”이라 함)와 장부금액의 차이로 측정한다.
이 경우 손상차손은 환입하지 아니한다.
4. 사례
- 조세상사(주)는 2009회계연도(1.1.~12.31.) 중 A사 발행 주식 1주를 1,000원에 취득한바 동 주식의 공정가치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없다고 가정한다.
- 취득시 회계처리
(차) 매도가능금융자산 1,000 (대) 현금 1,000
- 2009.12.31. A사 발행 주식의 회수가능가액이 700원 이라 가정시 회계처리
(차)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 300 (대) 매도가능금융자산 300
(영업외비용)
- 2010.12.31. A사 발생주식의 회수가능가액이 900원 으로 회복된 경우
전연도말(09.12.31.) 회수가능가액보다 200원이 회복되었지만 환입에 대한 회계처리는 없음.
II. 공정가치를 신뢰성있게 측정할 수 있는 주식의 회계처리
1. 취득시 회계처리 - 취득원가로 계상함.
2. 대차대조표일 현재 공정가액으로 평가함.
3. 손상차손의 인식 및 환입(기준서 제1039호 문단69)
손상발생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손상차손은 “유사한 금융자산의 현행 시장수익율로 할인한 추정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이하 “회수가능가액”이라 함)와 장부금액의 차이로 측정한다.
이 경우 매도가능지분상품에 대하여 당기손익으로 인식한 손상차손은 당기손익으로 환입하지 아니하고 기타포괄손익으로 회계처리한다.
4. 사례
-조세상사(주)는 2009회계연도(1.1.~12.31.) 중 A사 발행 주식 1주를 1,000원에 취득한바 동 주식의 공정가치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 취득시 회계처리
(차) 매도가능금융자산 1,000 (대) 현금 1,000
- 2009.12.31. A사 발행 주식의 공정가액이 900원 이라 가정시 회계처리
(차) 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손실 100 (대) 매도가능금융자산 100
(기타포괄손익)
- 2010.12.31. A사 발행 주식의 회수가능가액이 700원 이라 가정시
손상차손발생시의 회계처리
(차)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 300 (대) 매도가능금융자산 200
(영업외비용) 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손실 100
- 2011.12.31. A사 발생주식의 회수가능가액이 800원 으로 회복된 경우
(차) 매도가능금융자산 100 (대) 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이익 100
(기타포괄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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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원 회계사 : 법무법인 대륙 세무자문 및 조세불복 전담, 서울지방변호사회 조세법(재산세제 및 조세불복)강사, 한울회계법인 이사,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벤처기업 세제 발전 공로)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