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날' 수상자 접견 다과회-"시간 넘겨도 여러분 얘기 넉넉하게 듣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작년에는 경제도 좋지 않았는데 세금을 많이 거뒀다"며 "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거두느라 수고한 국세청장과 직원들에게 치하 드린다"며 납세자와 국세청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이상완 삼성전자LCD총괄사장을 비롯한 모범납세자,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 및 세정협조자 등 '납세자의 날' 수상자 45명과 접견 다과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접견 다과회에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이용섭 국세청장, 김용덕 관세청장 등도 배석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세금 내는 것이 어쩐지 뺏기는 느낌이 들고 세금을 내고도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느낌이 없어서 섭섭했을 것"이라며 "그런 인식이 일거에 바뀌는 것이 아니어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납세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바뀌고 있다"며 "정부는 세금을 받았으니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작년에는 경제도 좋지 않았는데 세금을 많이 거뒀다"며 "전년도에 94조원 조금 넘게 거뒀는데 작년에는 100조원을 넘겼다"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저녁을 차려놓고 시간을 넉넉히 가져서 모셨으면 했는데 의전비서실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해 중간시간에 잡았다"며 "시간을 넘기더라도 여러분의 얘기를 넉넉하게 듣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영하겠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대접을 잘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도 세금 많이 낸 분을 대접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김용덕 관세청장을 지목, "세금 많이 거뒀죠"라며 관세부분에도 관심을 나타내자 김 관세청장은 "세금의 4분의 1을 관세에서 거뒀다"며 자랑스럽게 답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작년에는 경제도 좋지 않았는데 세금을 많이 거뒀다"며 "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거두느라 수고한 국세청장과 직원들에게 치하 드린다"며 납세자와 국세청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이상완 삼성전자LCD총괄사장을 비롯한 모범납세자,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 및 세정협조자 등 '납세자의 날' 수상자 45명과 접견 다과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접견 다과회에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이용섭 국세청장, 김용덕 관세청장 등도 배석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세금 내는 것이 어쩐지 뺏기는 느낌이 들고 세금을 내고도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느낌이 없어서 섭섭했을 것"이라며 "그런 인식이 일거에 바뀌는 것이 아니어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납세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바뀌고 있다"며 "정부는 세금을 받았으니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작년에는 경제도 좋지 않았는데 세금을 많이 거뒀다"며 "전년도에 94조원 조금 넘게 거뒀는데 작년에는 100조원을 넘겼다"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저녁을 차려놓고 시간을 넉넉히 가져서 모셨으면 했는데 의전비서실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해 중간시간에 잡았다"며 "시간을 넘기더라도 여러분의 얘기를 넉넉하게 듣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영하겠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대접을 잘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도 세금 많이 낸 분을 대접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김용덕 관세청장을 지목, "세금 많이 거뒀죠"라며 관세부분에도 관심을 나타내자 김 관세청장은 "세금의 4분의 1을 관세에서 거뒀다"며 자랑스럽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