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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이 전환 신청한 리플 신탁의 ETF(상장지수펀드) 전환의 승인 여부를 오는 10월 18일까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21일 연방 등록부에 그레이스케일이 요청한 XRP 신탁의 ETF(상장지수펀드) 전환을 위해 제출한 서류를 공식적으로 연방 등록부에 게시함으로써 240일간의 심사과정을 오는 10월 18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청 서류가 공식적으로 게시됨에 따라 SEC가 신청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승인, 거부 또는 연장을 240일이 도과하는 10월 18일까지는 결정해야만 한다. 이 과정은 SEC가 지난 14일 신청서를 수리하면서 공식 시작되었다.
검토(심사) 과정에는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21일의 공개 의견 표명 기간도 포함되며 SEC는 증권법 준수 여부와 시장 무결성 및 잠재적 시장 조작 위험을 파악하는 동시에 보관 계약 및 투자자 보호에 대해서도 검토가 병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승인까지는 다양한 규제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 XRP의 법적 지위에 대해 리플 랩스와 SEC 간에 증권성 여부를 두고 소송이 진행 중이며 시장 조작 위험성 증가를 이유로 비트코인 ETF보다 알트코인 ETF 승인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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