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ETF 전환신청 접수에 강세 모멘텀 회복 '3.15달러 목표'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리플(XRP) 트러스트(신탁)를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EC는 13일, 그레이스케일이 리플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19b-4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새로운 SEC 집행부의 규제 개혁 움직임을 고려할 때 ETF 승인 가능성이 상당히 상승했다.

따라서 차트상 라운드 바텀 패턴(rounded bottom pattern)이 확인되고 기술적 지표가 강세 모멘텀으로 전환된다면 단숨에 3.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14일(오늘) 시장의 전반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거래에서 전일 대비 3.24% 상승한 2.55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물론 ETF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해도 승인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SEC가 해당 요구를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다른 징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털, 위즈덤트리, 21셰어즈를 포함한 다른 자산관리사들의 신청서도 인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품이 SEC의 연방 등록부에 게시되면 SEC는 승인 여부를 24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는 올해 말까지 XRP ETF 승인 확률을 65%로 예측한 바 있다. 신정서를 접수했다는 사실만으로 현 SEC와 게리 갠슬러 체제의 차이를 보여준다.

리플과 SEC 소송 사건은 전체 리플 ETF 승인과정 중 여전히 핵심적인 문제로 남아있다. 즉 리플 ETF의 승인이 이뤄진다면 잠재적으로 소송이 종료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EC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함께 설립한 가상화폐 테스크포스는 규제가 시장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모든 법적 절차를 60일간 중단할 것을 공동으로 요청했고 리플 사건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테스크포스를 이끄는 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는 이전 'SEC가 새로운 규제환경에 따라 특정 가상화폐의 상태를 명확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 가상화폐로 분류되면 소송도 끝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결과는 채택을 촉진하고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기술적 지표가 강세로 전환하면 3.15달러까지 어렵지 않게 상승할 수 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24시간 동안 381만 달러의 선물 청산이 발생했다. 롱 247만 달러, 숏 135만 달러였다.
현재 가격은 14일 지수 이동평균(EMA)과 50일 간순 이동평균(SMA)으로 강화된 2.55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여기서 2.72달러 수준을 회복하고 지지선으로 유지한다면 랠리를 펼칠 수 있는 중근 바닥 패턴이 검증되는 것이다.

그러나 2.55달러 유지에 실패하거나 2.72달러 저항에서 강한 거부가 일어나면 2.26달러 지지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 상대 강도지수가 급등, 이동평균선을 넘어 과매수(64) 영역에 진입하면서 강세 모멘텀으로 전환했다.

이동평균 수렵확산(MACD) 지수는 이동평균(적색선)을 테스트하면서 감소하는 히스토그램 바를 나타내고 있다. 이 지표에서 성공적인 돌파가 발생하면 이 또한 상승 모멘텀으로의 추세전환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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