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65포인트(0.03%) 하락 2521.27 마감
코스닥, 6.77포인트(0.91%) 상승 749.67 마감
◆…[사진=연합뉴스]
지난주 내내 증시를 들썩였던 트럼프발 관세가 이번주로 들어 오면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중국과의 관세 협상 진행과정을 보면서 결국 협상을 위한 카드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증시도 여전히 관세전쟁을 우려하고 있지만 하락폭을 줄이면서 하방을 다지고 있고, 국내 증시도 10일, 관세우려로 하락출발했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부터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결국 0.65포인트(0.03%) 하락한 2521.27로 약보합 마감됐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 주식 시장은 트럼프발 관세 우려에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지수 하방이 견고하다"고 평가했고, "국내 주식 시장도 트럼프 관세 우려에 하락 출발 했으나 협상용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양시장 거래대금이 오전에만 10조원에 달하는 등 보합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90억원, 74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2669억원 순매수했다. 상승종목은 416종목, 하락은 458종목으로 상승과 하락이 팽팽했고, 보합은 69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4종목이 상승하고 6종목이 하락하면서 하락세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3.54%),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전자우(+2.06%), 네이버(+0.89%) 등 4종목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2.41%), 삼성바이오로직스(-2.59%), 현대차(-0.55%), 셀트리온(-0.33%), 기아(-1.97%), KB금융(-1.28%) 등 6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처럼 시작은 하락출발했지만 오전에 이미 상승전환했고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다 결국 6.77포인트(0.91%) 상승한 749.67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6억원, 20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1332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상승은 943종목, 하락 676종목으로 상승세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보합은 95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상승이 4종목, 하락 6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0.13%), 에코프로(+0.33%), 리노공업(+5.10%), 휴젤(+2.99%) 등 4종목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33%), HLB(-1.70%), 레인보우로보틱스(-8.16%), 리가켐바이오(-2.12%), 삼천당제약(-6.82%), 클래시스(-1.14%) 등 6종목은 하락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