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에는 긍정 52% 부정 43%
보수 325명, 중도 312명, 진보 264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이 열린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헌법재판관들이 입장해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에 대해서 심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반면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이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5일(2월 1주 차)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 같은 조사 때보다 2%p 줄었다. 반면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2%p 늘었다.
1월 2주 차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62% 대 33%로 각각 기록됐고, 1월 3주 차는 59% 대 36%, 1월 4주 차는 57% 대 38%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5%,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집계된 NB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래프 = NBS 여론조사]
◆…헌법재판소가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이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3%로 조사됐다. [그래프 = NBS 여론조사]
이념 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325명, 진보 264명, 중도 312명, 모름/무응답 104명 등이다.
기사에 인용된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을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 이날 헌재 탄핵심판에서는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고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