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9포인트(0.06%) 하락 2440.52 마감
코스닥, 0.87포인트(0.13%) 상승 680.11 마감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성탄특수에 대한 기대로 소위 산타랠리를 이어가면서 코스피도 24일 출발은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전날 1400억원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결국 1.49포인트(0.06%) 하락한 2440.52로 약보합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0.16%), S&P500(+0.73%), 나스닥(+0.98%) 등 주요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했고, 엔비디아(+3.7%), 메타(+2.5%), 테슬라(+2.3%) 등 M7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예상치 하회한 소비 심리에도 달러, 금리 반등에 힘입어 빅테크(반도체) 위주로 상승했고, 엔비디아 대만 거점 설립 소식에 TSMC(+5.2%)도 급등했다"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 반전 시킬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고금리 강달러 환경 지속되면서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하방압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2억원, 95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220억원 순매수했다. 휴일 전날인데다 하루종일 오락가락 장세가 이어지다보니 순매도, 순매수 금액이 크지 않았다.
상승종목은 392종목, 하락은 485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였지만 상승세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보합은 65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5대 5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전자(+1.68%), 현대차(+0.70%), 셀트리온(+0.26%), 삼성전자우(+1.47%), 네이버(+0.75%) 등 5종목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65%),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바이오로직스(-1.16%), 기아(-0.30%), KB금융(-0.57%) 등 5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6.6포인트 오르며 출발했지만 오전장에 상승폭을 대부분 내줬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87포인트(0.13%) 오른 680.11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은 코스피 처럼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69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972억원 순매수하며 하락전환을 막아냈다. 상승은 602종목, 하락 1006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였다. 보합은 95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상승 6종목, 하락 3종목, 보합 1종목으로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6.86%), 에코프로비엠(+0.44%), 리가켐바이오(+6.17%), 클래시스(+2.56%), 리노공업(+2.88%), 레인보우로보틱스(+0.89) 등 6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HLB(-1.33%), 에코프로(-2.54%), 삼천당제약(-8.14%) 등 3종목은 하락했고, 휴젤은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