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물가둔화에 약세
PCE 물가 예상 하회로 물가둔화 경로 유효 확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23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43.48원으로 6.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약세 마감했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과 전월 수준을 모두 밑돌면서 물가둔화 경로가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미 연방준비준도(Fed·연준)의 금리인하 또한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 등이 작용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월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과 전월치를 모두 하회했다. 전년동기비로는 2.4% 상승해 시장 예상 2.5%를 밑돌았다. 근원 PCE 물가 또한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2.8%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물가둔화 경로가 유효함을 확인하면서 달러의 강세가 제약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