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안철수, 부위원장 최형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노동약자지원법 법안 발의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AI 세계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AI 강국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025년은 AI 인프라 조성의 핵심 연도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AI 3대 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특위는 전국민 AI 생활화를 지원하고 각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해 산업을 개편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표 산업인 반도체에 버금가는 AI 세액공제를 추진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AI 경쟁력도 인재에 달려 있다. 고급인재 양성 및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을 확충해 핵심 인재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국민의힘이 낸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구성'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특위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부위원장은 최형두 의원이 맡는다. 위원의 경우 추후 논의를 통해 추가 임명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민생'을 키워드로 한 행보에 열 올리는 모양새다. 한동훈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밝히며 "민생경제특위는 제가 직접 키를 잡고 민생 회복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샅샅이 살필 것"이라며 "성장·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