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리플이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등에 업고 그간 장벽으로만 여겨졌던 1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리플 가격은 지난주 85% 이상 급등하며 지난 2021년 11월 11일 마지막 기록된 1.268달러의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이러한 급등을 통해 시가총액 기준 가상화폐 순위에서 6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러한 급등의 원인은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게리 겐슬러 해임에 따른 규제환경 개선과 일반적으로 고래로 불리는 대규모 거래자의 늘어난 활동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SEC와 리플 간의 법적 분쟁은 가격에 상당한 제약요인이 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전개되는 상황은 잠재적으로 리플에 더 유리한 규제환경이 펼쳐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 검찰총장과 탈중앙화(DeFi) 금융 교육 기금의 연합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당국의 권한에 도전으로 규제환경의 변화를 보여준다.
산티먼트에 따르면 최근 가격 상승은 100만 개에서 1억 개를 보유한 주요 고래와 상어들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이 그룹은 지난주에 추가로 5억2630만 달러 상당 4억 5330만 개를 매집(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보유자가 보유량을 늘리는 상황에서 100만 개 미만의 지갑, 즉 소규모 투자자(개미) 투자자들은 이 기간 8799만 달러 상당 7570만 개의 토큰을 매각했다. 과거 사례에 비춰 대규모 보유자의 물량 매집은 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그리고 현재 XRP의 경우가 그렇다. 10시 16분 현재 XRP 시가총액은 609억9600만 달러로 532억5100만 달러에 그친 7위 도지코인을 누르고 6위로 부상했고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를 돌파하면서 중요한 이정표를 기록,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XRP 강세 모멘텀은 강력한 긍정적 신호로 여겨지며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잠재적 저항 수준은 1.50달러와 2.0달러에 형성될 수 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 중기적으로 1달러 내외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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