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거래일만에 하락... 1.5원 내린 1405.1원

1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미국 대선 이후 달러 강세가 지속됐으나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오자 다소 꺾인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5원 내린 1405.1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8일(-10.2원, 1386.40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403.6원에 개장한 뒤 오전 11시6분쯤 1409.10원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하면서 오후 3시10분쯤 1403.70원까지 내렸다가, 개장 직전 반등해 1405원선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