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48포인트(0.14%) 하락 2561.15 마감
코스닥, 9.86포인트(1.34%) 상승 743.38 마감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기관과 함께 쌍끌이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던 외국인이 오후에 매도로 전환하자 지수가 급락하며 결국, 3.48포인트(0.14%) 하락한 2561.15 약보합 마감됐다.
전날밤 미국 증시는, 대선이 종료되면서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는 가운데, 다우(-0.59%), S&P500(+0.74%), 나스닥(+1.51%) 등 혼조세로 마감됐다.
국내의 외국인도 8일, 개장 때는 기관과 함께 매수에 나서서 코스피에서 350억원, 코스닥에서 95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지만, 오후 부터는 코스피에서 매도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약해진 트럼프 트레이딩에 결국 실적 좋은 업종이 승자"라면서 "오후 중국 전인대 상무위 폐막으로 부양책 규모에 따른 중국시장 흐름에 한국 주식시장 영향 받을 가능성 있어 외국인 수급 이탈을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06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17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오전 기관과 함께 매수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매도로 전환되면서 181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391종목, 하락 470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를 보였다. 보합은 78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상승과 하락이 각각 5종목으로 팽팽했다.
어제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시 이전 처럼 삼성전자(-0.87%)는 하락, SK하이닉스(+1.57%)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24%),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셀트리온(+0.72%) 등 5종목이 상승했고, 반면 현대차(-1.93%), 기아(-1.06%), KB금융(-0.96%), 신한지주(-0.35%) 등 5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오전장의 매수세를 마감까지 이어가면서, 결국 9.86포인트(1.34%) 상승한 743.38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0억원, 58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2736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은 865종목, 하락 708종목으로 상승과 하락이 비슷하게 맞섰다. 보합은 112종목이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10위 가운데 HLB(-0.65%), 삼천당제약(-1.02%), 클래시스(-5.83%) 등 3종목이 하락하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알테오젠(+15.00%), 에코프로비엠(+0.94%), 에코프로(+1.27%), 리가켐바이오(+4.31%), 휴젤(+2.96%), 엔켐(+1.40%) 등 7종목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