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더 블록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선거에 대비하면서 선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디파이 옵션 프로토콜 데리버스(Deriverse.xyz) 설립자 닉 포스터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5일 선거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10% 가까이 변동할 가능성을 약 3분의 2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 시장 승리 확률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카말라 해리스 승리 확률보다 잠시 낮아졌으며 비에 비트코인 가격도 0.77% 하락하며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닉 포스터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전방 변동은 각각 72.20%에서 80.30%, 75.40%에서 82.92%로 상승했다. 그는 "이러한 상승은 트레이더들이 시장 가격을 상당히 흔들 수 있는 선거 결과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당일 밤 가격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3분 2"라며 "비트코인의 경우 –8.97%~+9.85% 사이, 이더리움의 경우 –9.25%~+10.19% 사이로 움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더 블록의 비트코인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31일 최근 고점 약 7만2600달러에서 약 6만7500달러의 저점으로 7% 하락한 후 현재는 6만8805달러로 약간 회복했다.
포스터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이 선거 이후 7만5400달러까지 상승하거나 6만2500달러까지 하락할 확률은 68%에 달한다. 반면 8만3000달러에 달하거나 5만7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5%로 예측했다.
현재 시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은 비트코인 총 미결제약정 1179건으로 이전 885건에 비해 늘어났으며 이는 잠재적 변동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더리움은 지난달 30일 기준 약 9.2% 하락한 2463달러로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도 2700달러까지 상승 또는 2222달러로 하락할 확률은 66%이며 이는 비트코인보다 폭이 약간 넓다.
5%의 확률로는 가격이 2000달러 이하로 하락하거나 2975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분석가 또한 5일 미국 대선 결과가 가상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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