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민생협의체 출범... 민생공약 처리 속도낼까

국힘·민주, 협의체 출범 위한 2+2 회동 가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여·야는 국회에서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체 출범을 위한 2+2 회동을 가진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출범을 위한 회동을 갖는다. 양당은 이날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내놓은 민생 공약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양당이 논의할 주요 법안으로는 반도체·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아울러 경제 재도약, 자산시장 밸류업,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지원, 저출생 대응 및 지역 격차 해소·국회의원 특권 폐지, 지구당 부활 등의 의제도 제시됐다.

협의기구 명칭은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1일 회담에서 이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 간 두 번째 여·야 대표 회담과 관련해 눈길이 쏠리는 분위기다. 오는 11월쯤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는 해당 회동에서 여·야 대표는 각각 '김건희 특검법'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의 안건을 다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