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0.6% 최저치…10명 중 7명 김여사-명태균 카톡 ‘오빠’는 대통령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20.6% 부정 77.1%

김 여사-명태균 카카오톡 ‘오빠’는 누구? 윤 대통령 70.4%, 친오빠 13.1%

정당지지도…국힘 22.4% 민주 50.4% 조국당 8.8% 개혁신당 3.8% 진보당 1.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0.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임 이후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11일 발표) 24.4%에서 3.8%p 하락한 20.6%로 부정평가는 73.6%에서 3.5%p 상승한 77.1%로 집계됐다. 이외 '잘 모름' 응답은 2.2%였다. 전체 1012명의 표본 중 보수 257명, 진보 345명, 중도 410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25.6%, 부정 70.9%로 부정평가가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6.5%, 경기·인천 81.2%, 대전·충청·세종 79.6%, 부산·울산·경남 76.5%, 서울 70.9%, 강원·제주 6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도 긍정 40.2%, 부정 54.9%를 기록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90.5%, 50대 82.4%, 60대 79.5%, 18~29세 76.9%, 30대 73.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6.8%, 부정평가는 81.2%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41.7%, 부정 54.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9.7%, 부정 89.2%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간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 등장한 오빠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0.4%는 '윤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의 친오빠'라는 응답은 13.1%에 그쳤다. '잘 모름'은 16.5%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2.4%, 더불어민주당 50.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3.6%p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1%p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8.8%, 개혁신당 3.8%, 진보당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정당' 2.8%, '없음' 9.4%, '잘 모름' 0.9%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