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실시 결과
경제·민생 문제 1순위, 국민소통·국방외교 지적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021년 12월 1일 오전 충남 아산시 신창면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실습실을 둘러본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1일 한국대학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대학생 1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 응답자의 66.2%가 부정적(▲매우 부정 31.4% ▲부정적 34.8%)으로 평가했다.
대학생들이 윤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민생·물가·부동산 문제가 1순위(41.7%)로 꼽혔다. 한국대학신문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세수 결손과, 소비자물가 상승, 부동산 시장의 과열 등에 대해 대학생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한국대학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한국 대학생의 66.2%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사진 = 한국대학신문 보도내용 갈무리]
이어 대학생들이 윤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26.3% ▲국방·외교·안보 24.9% ▲인사 정책 7.2% 순으로 선택했다.
반면, 윤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국방·외교·안보가 1순위(53.5%)로 꼽혔다. 뒤이어 ▲경제·민생·물가·부동산 25.4% ▲국민과의 소통 14.1% ▲인사 정책 7.0% 순이었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정치 이념 성향은 중도가 61.0%로 집계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응답 비율은 경상권이 70.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라·제주권 64.7% ▲충청권 63.5% ▲강원권 58.1% ▲수도권 56.6% 순이었다.
진보·보수 성향 비율과 관련해서는 진보가 20.6%(▲매우 진보적 2.4% ▲진보적 18.2%)로 기록됐고 보수가 18.4%(▲매우 보수적 2.6% ▲보수적 15.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대학신문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는 온라인(모바일·PC)와 전자우편을 통해 진행됐고, 응답률은 1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아울러 응답자 성별 비율은 남녀 동일하고 대학생 학년 비율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각 25%다. 응답자 전공 계열로는 ▲인문·사회 분야 38.8% ▲자연·공학 분야 40.0% ▲의료·간호·보건 분야 12.2% ▲예체능 분야 9.0%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