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재적생 1만9374명 중 실제 출석학생 수 548명에 그쳐
40개 의과대학 중 10명 미만 출석 학교, 22개교로 절반 넘어
3.4% 등록률에서 실 출석률은 2.8%로 0.6% 하락…휴학률 6.6%
진선미 의원 “대규모 유급사태 방지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정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 6월 25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2024학년도 2학기 실제 출석률이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사태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의대생 출석현황(9.2.기준)'에 의하면 전체 1만9374명의 재적생 중 548명(2.8%)의 의대생이 24학년도 2학기를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40개 의과대학 중 10명 미만의 의과대학생들이 출석하고 있는 학교는 22개 학교로 절반을 넘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어 2024학년도 2학기 의과대학생들의 전체 등록률은 3.4%였으나 실제 출석률은 2.8%로 0.6% 하락한 수치로 밝혀졌다.
한편 2024학년도 1학기(7.22기준) 의대생들의 출석률은 2.7%였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진선미 의원은 "2학기 의대생 등록 규모에 비춰봤을때 실제 학생들의 출석은 그보다 훨씩 적어진 수치를 보인다"며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사태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다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