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ㆍPC 신제품 판매부진 → 메모리 재고 증가
3분기 영업이익 9.7조원 전망 (컨센서스 13.7조원)
목표가...KB證 27%↓, 현대차證 5%↓ , DB금투 9%↓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하고 있다.
9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27%나 하향 조정했다. 지난 8월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한지 한달만이다.
현대차증권도 같은 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지난 6일에는 DB금융투자가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3분기 현재 스마트폰, PC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재고가 12~16주로 증가하면서,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9.7조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컨센서스 13.7조원을 크게 하회한다. 또,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도 당초보다 각각 15%, 11% 하향조정한 37.9조원, 57.7조원으로 축소했다.
◆…자료 :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및 KB증권 리서치센터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도 "전자제품 수요 둔화와 일회성 비용 증가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2%, 19.7% 축소한 81.7조원, 11.8조원"으로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하향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9일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32%(1600원) 떨어진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2021년 1월 8만8800원을 정점으로 이후 2022년에는 5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다시 상승해 지난 7월에는 다시 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자료=구글 주가정보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