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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신규 고용이 줄어들었다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로 5만3000달러(7100만원)까지 하락한 가운데 세 가지 측면의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비트코인 시장 가격은 지난 8월 초 급락 후 최저이며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과 판매 수요가 시작된 이후 최초다. 몇 주 후 반등에 성공하며 6만50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 7일간 7%나 하락, 약세가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다시 반등을 위해 필요한 것과 그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 등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채굴자의 전기 요금 가격 신호로 5만7000달러로 회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아스트로노머 제로는 6일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가 있기 전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X 게시물을 통해 "채굴자 항복과 반등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라며 "이는 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시 리본의 메커니즘은 상당히 간단하다. 크로스업이 발생할 때마다 메수 신호가 깜박인다"며 "이는 급격한 하락 이후 해시 비율이 증가한 것, 즉 채굴자 항복의 직접적인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5만3480달러에 도달하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자연스러운 피보나치 되돌림으로 이는 지난 3월에 기록한 약 7만4000달러의 상단에서 25% 하락한 수치이자 일반적인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스러운 되돌림 수준일 뿐으로 투자자가 많은 유동성 금융 시장에서 발견되는 수학적 일반 패턴을 따른다면 바닥을 벗어나 또 다른 랠리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불황형 거시 약세장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5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바트맥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최근 예측에서 약세 주식 시장이 확대되거나 미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경우 5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9일 포지션을 정리하고 잠재적 랠리를 암시하면서 숏(매도)에서 롱(매수)으로 방향 전환을 암시했다.
유명 상품 및 외환 트레이더인 피터 브란트는 가격이 얼마나 낮은지 뿐만 아니라 시장이 회복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를 강조하며 "가격과 기간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 장기간의 조정은 급락보다 더 많은 감정적 피해(신뢰)를 입힐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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