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용현 국방 장관·안창호 인권위원장 임명안 재가

김용현 국방·신원식 안보실장·장호진 외교안보특보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5일) 국회에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당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는 지난 2일과 3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따라서 인사청분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하지 못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재송부 기한이 지나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용현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현 장관과 안창호 인권위원장 임명에 따라 윤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건 이로써 29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