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이 올해 연준이 세 차례의 금리인하를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장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 인하, 그것도 올해 말까지 3차례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췄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가상화폐가 소폭 하락 또는 소폭 상승 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는 배경에 다가올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확대되었고 지난달 상실한 중요한 저항 수준을 상향 돌파하기 위한 노력에 구군분투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어쨌든 금리 인하 방침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가장 긍정적인 진전 중 하나는 연준이 올해 말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이다. 골드만삭스 자산관리 시장 전문가인 월터 블룸버그는 연준이 9월, 11월 12월에 25베이시스포인트(bp, 0.25%) 폭으로 연속 3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 거시경제 전략가인 구프리트 가레왈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다가오는 8월 일자리 보고서에 나타난 것처럼 노동 시장이 악화가 연준으로 하여금 50bp(0.5%) 이하를 시작으로 더 공격적인 접근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현재 머니 마켓(금융시장)은 올해 연도의 금리인하를 총 100bp(1%)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 시장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시사한 것과 일치한다.
금융 정책의 완화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 시장에 긍정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가들의 견해이다. 지난주 말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만에 최고치인 6만5천 달러까지 급등한 것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까닭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변동성 확대로 29일 다시 5만790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10시 16분 현재 5만91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 분순석가들은 향후 가격 조정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강력한 가격 상승을 견인할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것이 핵심적인 이유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비해야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명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스는 TD시퀀셜 지표를 활용, 비트코인 시간 별 차드에 매도신호가 등장했으며 이는 또 다른 가격 조정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을 근거로 5만8000달러 수준은 이미 이번 주 주요지지 수준임이 다시 입증되었지만, 이의 하향 돌파가 일어난다면 다음 지지 수준은 5만7200달러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 유지되어 왔던 거시적 범위는 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상 최고치인 7만3700달러에서 조정을 받은 후 지난 6개월 동안 5만7000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에서 조정을 거치는 과정의 일부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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