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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긍정적인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세가 나타난 도지코인이 엄청난 물량을 보유한 고래의 예기치 않은 움직임으로 흔들리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추적기인 웨일 얼라트에 따르면 약 1330만 달러(176억787만원) 상당 1억1892만5431개의 도지코인이 알려지지 않은 지갑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이체되었으며 그 결과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이체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이 움직임의 의도에 대한 추측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규모와 타이밍을 고려할 때 시장이 이익 실현에 직면하면서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할 수 있으며 시기와 폭만 문제일 뿐 인하 정책에는 이견이 없다는 발언에 힘입어 지난 24일 급등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연준이 2023년 7월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도지코인도 전반적인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에 맞물려 24일 거래 세션에서 0.1155달러 고점에 도달한 후 하락했다. 만약 오늘도 마이너스 상승을 보인다면 이틀째 하락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래소로의 이체가 발생했다면 가장 가능한 시나리오는 매도로 해석된다. 도지코인은 현재 이익 실현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 기관투자자 또는 고래에 의한 단순한 이체일 가능성도 있다.
12시 18분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20% 하락한 0.10952달러에 거래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일일 SMA50(단순 이동평균) 근처에서 0.1155달러를 돌파해 급등 폭을 늘리려는 시도는 매도세 강화로 불발되었다.
따라서 현재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즉각적인 지지선은 0.105달러와 0.097달러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격이 현재 범위 내에서 좀 더 머무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가격이 반등하고 매수자가 SMA 50인 0.1133달러 위로 밀어 올릴 수 있다면 0.14달러를 넘어 0.18달러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 기사는 정보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투자 또는 기타 조언의 성격은 없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본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