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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4723달러를 넘어서 최고 8348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제이번 마크스는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가까운 시일 이내에 75% 상승한 642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면서 강세가 확산될 경우 1135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1135만원까지 상승하기 위해서는 1차 목표인 642만원을 돌파해야 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러한 가격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가상화폐 분석가인 알트코인 데일리도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이번 강세장 최고가를 8800달러(1198만원)로 설정했으며, 포세이돈이라는 익명의 분석가는 8000달러(108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상기 분석가들이 정확한 타임라인을 제시하지 않는 것과 달리 데이비드온크립토라는 분석가는 향후 6개월 이내에 8000달러(1089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더리움이 현 가격에서 8000달러가 되는 것은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에서 70000달러로 상승하는 과정을 예고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도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에 비해 얼마나 저조한 가격 움직임을 보였는지 고려할 때 이러한 가격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로만이라는 가상화폐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이 시장 주기에서 포물선형 상승을 보일 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동안 이더리움 가격만 떨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더리움은 2020년 사상 최고가에서 80%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때가 비트코인에 몰려 있던 유동성이 이더리움과 기타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립토 칼레오 분석가 역시 현재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사이클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확신하면서 이제 이더리움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알트코인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분석,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시점임을 시사한다. 특히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본격적인 알트코인의 시즌이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더리움 가격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했던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는 현물 ETF로의 전환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유출이 없는 날을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격 움직임에 긍정적인 일로 GBTC(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신탁)가 유출 '0'을 기록하는 데 78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긍정적임을 부인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