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밤 혼조세를 보이자, 코스피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 최근의 급반등 피로감에 중동 전쟁 이슈가 겹치고 유가까지 급등하면서 상승출발한 S&P500과 나스닥이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6%, S&P500은 0.00%, 나스닥은 +0.21% 등 지수와 종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포인트 상승 출발했고 오전 한때 13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곧바로 기관과 개인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면서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는 오히려 전날보다 지수가 떨어지며 하락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마감에 가까워지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지수는 다시 올라 결국 전날보다 3.20포인트(0.12%) 오른 2621.5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63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홀로 1316억원 순매수했다.
상승종목은 325종목, 하락은 563종목으로 시장 전체 분위기는 하락세가 더 우세했다. 보합은 48종목이었다.
시장 전체는 하락분위기였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더 우세했다. 상위 10위 종목가운데 상승은 7종목, 하락은 3종목이었다.
삼성전자가 0.79% 오른 7만6100원, SK하이닉스가 2.77%오른 18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이 0.30%, 기아 0.69%, KB금융 2.55%, 신한지주 2.59%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6%, 현대차 0.21%, 셀트리온이 3.65% 떨어지며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7.86포인트(1.02%) 하락한 764.86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7억원, 689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고, 개인이 2424억원 순매수했다.
상승은 488종목, 하락은 1071종목으로 하락세가 지배적이었다. 보합은 99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상승 5종목, 하락 5종목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22%), HLB(+2.54%) 등 5종목이 상승했고, 알테오젠(-3.47%), 삼천당제약(-5.01%), 엔켐(-3.47%) 등 5종목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