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엠83 공모주 청약 마감일... 1일차 균등배정 수는?

이엔셀과 엠83의 공모주 청약 1일차가 끝난 가운데 균등배정 주식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의 공모주 청약 1일차 NH투자증권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3.39주로 집계됐다. 엠83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각각 9.49주, 9.78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공모주 청약 건수는 막판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둘째날까지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서 이엔셀은 공모가를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엔셀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156만6800주의 72%에 해당하는 기관투자자 물량 112만8096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106건으로, 총 10억7089만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949대 1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43.8%에 이른다. 이에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1만3600~1만5300원) 최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GMP 제4공장 건설,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임상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83은 1일~7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1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28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경쟁률은 1024.72대 1로 총 공모금액은 약 24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246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IPO로 확보될 자금을 해외 진출에 투자하여 글로벌 VFX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유럽 내 위치한 VFX 업체 A사를 인수하여 북미,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사와 협력하여 VFX S/W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할리우드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정성진 엠83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엠83은 높은 VFX 기술력과 맨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