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는 생산관련성에 따라 제조원가와 기간비용으로 구분한다. 제조원가는 제품생산과 관련해 발생하고 화폐로 측정가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재료원가, 노무원가, 감가상각비, 보험료 등이 있다. 기간비용은 발생하면 모두 당기 비용으로 처리한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들 수 있다.
자산관련성에 따라서는 소멸원가와 미소멸원가로 구분 가능하다. 소멸원가는 비용 또는 손실로 처리하고 미소멸원가는 자산으로 계상한다.
추적가능성과 중요성에 따라 직접원가와 간접원가로 구분한다. 각 제품 생산을 위해 소비된 것은 그 해당 제품의 원가에만 포함되어야 하며, 그 소비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추적가능해야 한다. 또한 계정과목 혹은 금액의 크기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따라 결정한다.
원가행태에 따라서는 변동원가와 고정원가로 구분할 수 있다. 원가행태는 기업활동(조업도)에 따라 원가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뜻하는데 조업도(volume)는 생산량, 기계작업시간, 직접노무시간, 직접재료원가 등을 지표로 삼을 수 있다.
변동원가(variable costs)는 조업도의 변화에 따라 비례적으로 변화하는 원가(예, 직접재료원가)를 말하며 고정원가(fixed costs)는 조업도의 변화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원가를 의미한다(예, 건물감가상각비).
준변동원가(semi-variable costs)는 혼합원가(mixed costs)라고도 하는데 변동원가와 고정원가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예, 택시요금 등).
준고정원가(semi-fixed costs)는 계단원가(step costs)라고도 하며 일정 조업도내에서는 동일한 원가가 발생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증가한다(예, 감독자급여 등).
※참고문헌 : Smart 원가회계(유원북스, 서강관리회계연구회) ※감수 : 신성호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