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6%.. 총선 이후 줄곧 20%대 [NBS]

4·10 총선 이후 20%대 지지율 이어져

국정운영 ‘신뢰’ 30% < ‘불신뢰’ 64%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6%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줄곧 20%대로 나타나고 있다.

1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고 평가한 응답률은 26%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66%를 기록했다.

지난 NBS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줄곧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4월 3주차부터 7월 2주차까지 7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모두 2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연령별 응답을 살펴보면, '70세 이상'에 해당하는 연령(▲긍정적 평가 56% ▲부정적 평가 36%)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보다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지역별 응답을 살펴보면, 보수권 강세 지역으로 평가받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보다는 부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기록한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긍정적 평가 40% ▲부정적 평가 4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와 관련해서는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이 30%,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6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또한 4·10 총선 이후 계속해서 30%대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