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단기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상 쌍봉 패턴이 등장하면서 다시 5만3천 달러(7,300만 원)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 핀 오크스(Finn Oakes)는 정보제공 플랫폼 트레이딩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이중 최고점(쌍봉, 이중 상단 패턴)을 형성했다며 5만3천 달러 영역으로 다시 회귀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중 천정(쌍봉) 패턴은 4시간 봉 차트에 형성되었으며 가격 반전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이중 천정은 향후 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난주에 시작된 하락 추세가 계속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어 그는 현재 5만9천 달러(8,137만 원)가 강력한 저항의 영역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본격적인 랠리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이 저항 대의 확고한 상향돌파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러한 저항 수준과 달리 지지선은 5만6천 달러(7,725만 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강세와 약세 모두 우세한 힘을 과시하며 어느 쪽으로든지 밀어붙일 수 있는 3천 달러(413만 원)의 공간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싸움에서 확고한 승리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당분간 횡보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4시간 차트에 쌍봉(이중 천정) 패턴이 등장하면서 가격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5만6천 달러 지지선의 하향 돌파가 나타난다면 다음 지지선인 5만3천 달러를 재방문할 수 있다.
차트는 하락 추세가 여기에서도 멈추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5만2천 달러(7,173만 원)를 향해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하락세가 진행되는 동안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많은 매도세가 유입되는 방증이라 할 수 있어 가격 하락에 힘을 붙일 수 있다.
그는 "최근 하락세 동안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매도압력이 강함을 나타낸다"라며 "이는 현재의 하락세를 강화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