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 코리아]
홍수 3가지 유형
갑작스러운 홍수는 집중적으로 발생한 폭우로 인해 발생하며 강, 하천, 수로 또는 도로를 범람할 수 있다. 하천 범람은 지속적인 비 또는 눈이 녹아 강이 수용력을 초과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더불어 연안 홍수는 열대성 저기압과 쓰나미와 관련된 폭풍 해일에 의해 발생한다.
홍수 사망자 약 75%는 익사위험
홍수는 수영 능력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익사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얕은 물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얕은 물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익사는 홍수가 시작된 직후 가장 빈번한 즉각적인 사망 원인으로 홍수 재해 사망자의 75%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홍수 지역에는 애초에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홍수 예·경보 시 행동요령
홍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은 라디오나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변화를 알아 둬야 한다. 홍수 우려 때 피난 가능한 장소와 길을 사전에 숙지하며,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였으면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해야 한다.
비탈면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바위나 자갈 등이 흘러내리기 쉬운 비탈면 지역의 도로 통행을 삼가고, 만약 도로를 지날 때 주위를 잘 살핀 후 이동한다. 침수된 지역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실내에선, 홍수 예상 시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잠가야 한다. 지정된 대피소에 도착하면 반드시 도착사실을 알리고, 통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주택은 가스·전기차단기가 off에 있는지 확인하고, 기술자의 안전조사가 끝난 후 사용해야 한다. 또 수돗물이나 저장식수도 오염 여부를 반드시 조사 후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홍수날 때는 위험 물질로부터 경계
홍수의 물 속에는 위험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끊어진 전선 △가축 폐기물 △가정, 의료 및 산업 유해 폐기물(화학, 생물, 방사선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오염 물질 △목재, 차량 및 파편과 같은 물리적 개체 등이다.
만약 홍수와 접촉했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비누와 깨끗한 물로 해당 부위를 씻어야 한다. 비누나 물이 없으면 알코올 이 함유된 물티슈나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홍수나 오수에 오염된 의복은 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탁해야 한다. 만약 홍수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고무장화, 고무장갑 및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홍수에는 신체에 손상을 일으키고,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리나 금속 조각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가 포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홍수에 노출된 상처와 발진은 감염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브리오는 특정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자연 발생 박테리아로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면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상처에 이물질(흙, 나무, 금속 또는 기타 물체)이 박혀 있거나 통증, 부기, 발적, 발열 등이 있다면 바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