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7월 1일~5일 기간 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증가추이를 밀착 모니터링하며 계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은 9일 발표한 '7월 첫째주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에 의하면 이달 1일에서 5일 기간 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주담대 +1조2000억원, 기타대출 +2000억원) 증가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7월 첫째주 은행권 가계대출이 급증했다"는 내용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7월 1일∼4일 기간 중 5대은행 가계대출은 2조2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7월 첫째주(5영업일) 증가액은 1조4000억원으로 6월 첫째주(4영업일) 증가액 1조8000억원을 하회하며 7월 일평균 증가액(+2900억원)도 6월 일평균 증가액(+3100억원)을 밑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7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아직까지 6월보다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며 "7월초 대형 IPO에 따라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7월 5일 증거금 환불일에 대부분 상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가계대출 증가추이를 밀착 모니터링하며 계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