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 것으로 전망돼

정부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대통령거부권)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하면 정부는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21대 국회 시기였던 지난 5월 21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고, 국회로 돌아간 해당 법안은 재의결에서 출석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