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면접조사 결과 '찬성' 58.0% 대 '반대' 38.7%
탄핵소추권 발의 국민청원 '130만 명' 육박(8일 오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그래픽=여론조사꽃 제공)
여론조사 응답자 10명 중 5~6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조사보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소폭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129만4208명이 동의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회 국민청원 사이트 캡처
ARS조사 결과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탄핵에 '찬성'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ARS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9%)과 조국혁신당 지지층(95.9%) 10명 중 9명 이상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도 92.5%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 지지층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은 '탄핵 찬성' 64.3% 대 '탄핵 반대' 33.4%로 응답해 30.9%p(13.2%p↑)의 격차로 '탄핵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 전화면접조사 결과 '찬성' 58.0% 대 '반대' 38.7%
전화면접조사 결과는 대구·경북과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았는데, 부·울·경은 찬반이 팽팽했고, 대구·경북지역만이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10명 중 6명 이상이 탄핵을 '찬성'했고, 60대 이상은 10명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반대'했으며, 남녀모두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90.2%, 95.8%의 압도적인 응답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2%의 높은 응답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해 양 극단에서 대립하는 모양새를 드러냈다.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은 '탄핵 찬성' 48.7% 대 '탄핵 반대' 37.8%로 응답해 10.9%p의 격차를 보였고, 중도층도 '탄핵 찬성' 60.4% 대 '탄핵 반대' 36.9%로 응답해 23.5%p의 격차로 '탄핵 찬성'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ARS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2.1%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100%로, RDD 활용한 ARS(자동응답시스템)를 사용했다.
전화면접조사(CATI)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13.3%였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전체 30,000개 / SKT: 15,000, KT: 9,000, LGU+: 6,000)가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CATI)를 진행했다.
설문를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