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전자담배를 피면 폐암에 걸리지 않는다?
아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니코틴 보충 위해 흡연율이 높아지고, 깊게 흡인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깊은 폐까지 해로운 물질이 침착하게 되어 폐암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담배를 끊으면 비흡연자처럼 폐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나?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으면 바로 폐암 발병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담배를 끊고 5년 정도가 지나서야 폐암 발병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접흡연자가 폐암 발병률이 1.5~2배 정도 나오는데, 흡연자가 간접흡연자 수준이 되려면 15년 정도 소요된다. 또 금연 후 2~30년이 지나도 비흡연자에 비해 암 발병률은 높다.
흡연을 안 해도 폐암에 걸릴 수 있을까?
맞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이 흡연이다. 심지어 간접흡연이나, 대기오염, 미세먼지, 조리할 때 발생하는 작은 기름 입자도 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환기 시설이 열악한 공간에서 요리하거나, 고온에서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요리를 할 때 위험성이 커질 수 있어 따라서 가정에서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용유 연기가 폐암을 유발?
어류나 육류와 같은 단백질 식품이나 식용유가 탈 때는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많이 발생한다. 이런 물질이 섞인 연기나 그을음이 폐에 들어가면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
환기 상태가 나쁜 주방에서 조리하는 여성은 환기가 잘되는 주방에서 조리하는 여성에 비하여 폐암 발생 위험이 1.5배 높았고, 밀폐된 주방에서 조리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5.8배나 높다고 한다. 따라서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은 폐 이식을 받으면 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폐암은 폐 이식 수술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폐암수술 후 5년이 경과한 이후 완치가 된 환자도, 다른 문제로 인하여 폐 이식이 필요한 경우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환자들에게 폐 이식을 진행한 경우 합병증 없이 지내고 사람들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