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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5%, 1%p↓…'당대표 선호도' 與지지층 55% 한동훈, 元·羅 順 [한국갤럽]

  • 보도 : 2024.06.28 11:05
  • 수정 : 2024.06.28 11:05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긍정 25%, 부정 66%
긍정 평가, 총선 이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 답보 상태
국힘 당대표 선호도, 지지층 기준서 한동훈 55%
지지층+무당층 기준, 한동훈 38%, 원희룡·나경원 15%, 윤상현 4%
한동훈 대 비(非)한동훈, 38% 대 34%,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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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 총선 이후 석 달 동안 20%대 초중반으로 정체돼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6월 25~27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4주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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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조사(6월 3주차)에 비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소폭 하락(26%→25%)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64%→66%)했다. 긍·부정 격차는 직전 38%포인트에서 41%포인트로 3%포인트 늘었다.

긍정 평가자들은 이유로 '외교'를 29%로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의대 정원 확대'(8%),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언급이 3%포인트 늘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이상 7%), '독단적/일방적'(6%), '의대 정원 확대', '거부권 행사'(이상 4%), '해병대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문제',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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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10%로 나타났다. 뒤이어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 비해 1%포인트 소폭 하락(32%→31%)했고, 민주당은 4%포인트나 상승(28%→32%)해 30%대로 올라섰다. 지난 6월 2주차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인 27%를 찍었고, 그 이후 반등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소폭 상승(9%→10%)했다. 한국갤럽은 "양당은 오는 7월과 8월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화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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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인 중 누가 가장 좋다고 보는지 설문한 결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나경원 의원 19%,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13%, 윤상현 의원 3% 순으로 나타났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55%가 한동훈 전 위원장을, 36%가 다른 3인(원희룡 19%, 나경원 14%, 윤상현 3%)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지층 308명, 표본오차 ±5.6%p)

국민의힘은 당 대표 선출시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한다. 이때 일반 여론조사는 전체 유권자가 아닌, 국민의힘 지지자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을 기준으로 한다. 해당 기준으로 보면 한동훈 38%, 원희룡·나경원 각각 15%, 윤상현 4%, 의견 유보 28%다.

한동훈 대 비(非)한동훈 구도로는 38% 대 34%여서 막상막하 경합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자+무당층 518명, 표본오차 ±4.3%p)

한편 채 상병 사건 특검에 대해선 '특검 도입 해야 한다' 63%, '그럴 필요 없다' 26%로 나타났다. 지난 5월 7~9일 조사에서는 특검 도입 57%, 반대가 29%로, 특검에 찬성하는 응답이 더 늘었다.

성향 진보층은 82%, 중도층은 73%가 특검 도입을 요구했고, 보수층에서는 찬반(43% 대 47%)이 비슷하게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특검 도입 쪽으로 기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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