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스전 산업부장관회의 참여...관련 입지 확보
"2분기 실적 감소에도 중장기 성장 기대"
신한투자證 목표가 4월 6만1000원→ 7만1000원
대신證 7만6000원↑, 흥국證 9만원↑, 하이證 9만4000원↑
특히,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증권사들은 '중장기 성장'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24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동해 기대감까지'라는 기업분석보고서에서 "동해 가스전 관련 산업부장관 회의에 동사가 참여하면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면서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해상 가스전 탐사개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지난 4월 하향 조정한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16.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8조1100억원, 영업이익은 287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8.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9.6%나 감소한 전망이다.
이에따라 2024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6%,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25년에는 매출액 8.7%, 영업이익 5.8%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 : 신한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신한투자증권 외에도 대신증권, 하이증권, 흥국증권 등, 증권사들이 6월 중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 4~5월 1분기 실적이 발표됐을 때만해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는데, 한 달만에 줄줄이 상향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4월 6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이번에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하이증권은 지난 3월 7만원으로 하향했지만 최근 9만4000원으로 34.3%나 올렸다.
흥국증권도 지난 5월 14일 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했지만, 한 달여만인 6월 18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6월 24일 12시 현재 전날보다 4.5%(2900원) 오른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8월 9만원을 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6월 7일 이후 급등하고 있다.
◆…자료 : 구글 주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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