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790을 넘어 2800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불어오는 훈풍에 외국인은 물론, 오늘은 기관까지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출발부터 2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시작했고 하루종일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지수를 끌어 올려, 결국 33.41포인트(1.21%) 상승한 2797.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가장 많은 물량을 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96억원, 270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483억원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342종목이고 하락종목은 539종목으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지수는 33포인트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합은 51종목이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하락 종목이 많았는데도 지수가 올라간 것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만 0.43% 하락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75% 오른 8만1200원으로 8만원을 넘겼고, LG에너지솔루션도 3.63% 상승했다. 현대차도 전날에 이어 또 1.24% 올랐고, 기아도 0.9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03%, 셀트리온 2.40%, KB금융 1.94%, 포스코홀딩스도 1.36% 오르며 장을 끝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같이 외국인의 사자 공세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코스닥은 2.22포인트(0.26%)오른 861.17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37억원, 5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534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601종목, 하락종목은 946종목으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지만 지수는 상승했다. 보합은 106종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