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원재료가격 하락·환율 상승 예상
자사주 매입 2조, 주주 환원율 40% 전망
SK證 목표가 29만원 → 33만원
삼성證 "황금알을 낳는 거위" 33만원→34만5000원 상향
SK증권 리서치센터 윤혁진 연구원은 '대 주주환원의 시대'라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난 4월 현대차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1만원 상향했었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을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현대차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로 실적 향상과 주주환원 강화를 꼽았다. 현대차의 오는 2분기 매출액을 43.1조원, 영업이익을 4.2조원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량도 106.8만대로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시장 부진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싼타페, 투싼 등 주력 HEV 판매 증가로 ASP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추가적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에 따라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주주환원 강화와 관련해서도 "최근 10 년 배당금 성장률이 19.3%에 달하는 원조 밸류업 기업"이라면서, "인도법인 IPO, 보스톤다이내믹스 상장에 따른 가치 재평가와 주주환원율 25%에서 자사주 2 조원 매입 시 바로 주주환원율 40%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자료 : sk증권 리서치센터
하이증권 조희승 연구원도 지난 5월 30일 "8월 인베스터 데이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면서 목표가를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고,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도 "하반기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6월 13일 14시 현재 주가는 27만4500으로 전날보다 1.67%(4.500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의 이러한 가격은 역대 최고 가격으로, 이전 최고가격인 2013년 10월 11일의 26만4500을 새로 갈아치웠다.
◆…자료 : 구글 주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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