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래 하루 1.4조원 투입
2021년 ATH 전 2020년 매집 상황과 흡사
기술적 지표도 반전 시사
◆…자료:X(신규 고래활동 비교)
비트코인 가격은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핵심 기술적 지표는 개선 중인 가운데 고래 활동은 더욱 활성화되면서 큰 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연구책임자인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2024년 새로 진입한 고래가 시장에 약 1천억 달러(137.7조원)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고액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이러한 엄청난 유입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유입된 1,000억 달러는 새로 시장에 진입한 고래가 새로운 지갑에 매일 10억 달러(1조3,762억원)를 추가한 셈으로 고래들의 매집 성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일, 크립토퀀트 설립자 주기영은 X 게시물을 통해 현재 시장 활동과 2020년 중반에 목격된 사이에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고 밝히면서 당시 고래들의 축적이 계속된 이후 2021년 6만9천 달러(9,498만원)에 도달하는 강세장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나리오는 높은 온 체인 활동과 새로운 고래 지갑에 매일 10억 달러가 추가되는 등 향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활동들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투자자들 사이에 잠재적인 강세 심리가 지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낮은 수준의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이들 고래의 엄청난 매집은 또 다른 랠리의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 분석가들은 가격 저항이 상당한 7만2천 달러(9,912만 원) 돌파 여부를 심각하게 관찰하고 있다.
임계값을 극복하면 7만5천 달러(1악324만원) 이상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한편 인기 트레이더이자 평론가인 앨런 타디그레이드는 온 체인 지표를 통한 기술적 분석 자료를 통해 현재의 움직임이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전 2월의 궤적이 매우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세 깃발과 MACD(이동 평균 수렴 확산지수) 강세 크로스(돌파)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며 "MACD는 4월 초 시작된 마이너스 기간 이후 플러스 영역 진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세 깃발 내에서 통합이 이뤄지고 있고 이전 플러스 MACD와 동시에 상승세가 진행되었을 때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데 몇 주밖에 소요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