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는 31일 경영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전년동기 28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했으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2023년 3분기(86억원) 대비 흑자 규모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로 2024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토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고객 수는 986만명으로 전년동기(607만명) 대비 약 1.6배로 증가하며 출범 3년 차에도 꺾이지 않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9조3000억원/22조원) 대비 각각 1.5배, 1.3배 성장했다.
여수신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예대율은 56.42%로 전년동기 44.53% 대비 약 12%p 상승하며 여수신 균형이 향상됐다.
예대율 개선에 따라 2024년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동기(1120억원) 대비 약 1.6배로 증가, 여신 규모의 성장에 따른 이익 폭이 확대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를 달성하며 전년동기(1.76%) 대비 0.73%p 증가하며 건전한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보증부 대출인 전월세대출도 2023년 9월 출시 이후 올 1분기 말까지 약 9560억원에 달하며 규모 뿐 아니라 여신 자산의 안정성과 질적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경영 효율성을 강화함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CIR)이 28.06%로 직전 분기(44.66%) 대비 대폭 향상, 은행권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12.76% 대비 2.11%p 상승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2024년부터 바젤III 적용).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지속 성장하고 흑자 전환으로 자기자본 감소 요인 제거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여력이 마련됐다.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1.32% 대비 0.02%p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2024년 1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6.33%로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포용성을 기록한 데 기인한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1.19%로 전분기(1.21%) 대비 0.02%p 개선세를 보였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206.3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토대를 구축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